시드물에서 카렌듈라 수분 보습제를 구매했습니다. 가격은 11800원
동생이 바하를 사고 싶다고 해서 검색하다가 2만원 이상이면 배송료가 무료이길래 같이 구매했어요.
제 피부는 건성이고, 기초 화장품에 기능을 많이 바라지 않습니다. 그냥 자극없고 촉촉하면 되요. 비싼 화장품 살 돈으로 싼 화장품을 사고 피부는 피부과에서 시술 받는게 최고다.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.
성인여드름으로 약 2년간 고생하며, 좋다는 여드름 화장품은 다 써봤지만 소용이 없었는데 그 걸 피부과 시술 몇번으로 영원히 끝낼 수 있었거든요.
이제는 어딜 가도 피부가 좋다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!(우왕!!)
근데 피부트러블만 없으면 왠만해선 다 피부 좋아보이는 것 같아요. 눈가에 살짝 2개정도 기미가 올라오긴 했지만, 아직 옅어서 혼자 거울 볼때만 짜증나는 정도지 남들은 잘 몰라요. 심해지면, 미백 화장품 대신 피부과 가겠습니다.(ㅋㅋㅋ)
기초는 스킨(귀찮으면 그것도 생략)에 로션이나 크림이 전부입니다.
대신 양을 좀 넉넉하게 바르는 편이에요.
에센스나 아이크림은 따로 바르지 않습니다. 하지만 요즘 나이가 2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부터 눈 밑에 주름이 생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이크림을 사야할까 고민중이에요.
그리고 기초 화장품은 펌핑용기를 선호합니다. jar 타입의 용기는 더러워지기도 좋고, 저는 쓸 때 마다 깨끗한 면봉으로 떠서 쓰기 때문에 폐기물이 많이 생겨서 별로에요.
화장품 좋아하는 아줌마 폴리 비가운도 펌핑용기가 좋다고 했잖아요, 그쵸? ㅋㅋ
시드물 카렌듈라 수분 보습제는 처음 택배를 받았을 때, 용기가 참 저렴해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플라스틱 펌핑용기인데, 요즘 로드샵에서 10000원짜리 기초를 사도 다 유리용기로 되어있으니까요.
홈페이지 보니깐 카렌듈라가 25%나 함유되었다고 광고를 때리던데, 물 다음으로 카렌듈라가 성분표에 자리잡고 있긴 합니다.
뭐 이건 그냥 물에 카렌듈라 좀 넣고 끓여서 카렌듈라물 만들어서 넣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.
근데 카렌듈라가 화장품에 쓰일 때 효능이 뭔가요?
외관이 구려서 처음엔 의심했습니다.
그리고 로션치고는 꽤 묽은 (콧물 스킨과 로션 사이?) 로션을 얼굴에 촥촥 펴바른 뒤..
흡수가 느려!!!!!!!!!!겁나느려!!!!!!!!!!!!!!!!!!!!!!!!!! 아놔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
제가 만족스럽게 썼던 로션 중 하나가 더페이스샵 스밈 탄력 로션인데, 얘도 다 좋은데 흡수가 더뎌서 짜증났는데, 이건 더 흡수가 느려요.
엄청 느려요.
바로 막 피부과 쫙쫙 흡수하는 느낌을 받을 수가 없어요.
뭐 이건 제가 많이 발라서 그런걸지도(건성이지만 기초를 하나만 바르는 대신 많이 바릅니다. 500원짜리 동전 크기정도?)
그래도 흡수는 느려요.
그래서 바른 첫날은 속으로 욕을 하면서 11800원 날렸네. 생각했어요.
그런데 그 다음날 씻으면서 뭔가 로션으로는 느낄 수 없었던 영양 크림 바르고 잔 느낌? 그런 느낌의 막이 얼굴에서 느껴져서 아.. 괜찮네. 라고 그때 처음 생각했어요.
흡수가 끝나고 나면, 싹 스며들면서 겉에서 피부를 만졌을 때, 쫄깃쫄깃한 느낌을 줍니다.(아...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하지?)
쫀득쫀득한 느낌? 아 표현이 어렵네요.
자극은 없는데, 사실 제가 왠만한 화장품엔 반응이 없는 튼튼한 피부가 되서(...피부과 의느님 찬양)
11800원에 200ml라는 용량도 맘에 들고, 펌핑용기인 것도 마음에 듭니다. 무난하게 바르기 좋아요.
모든 피부가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(왜냐면 로션이 엄청 묽어요.)
건성이라면 여기에 크림 하나 더 추가하던가 아니면 저처럼 많은 양을 발라주세요.
저처럼 기초 화장품 안가리고 막 쓰시는 분에게 추천이요 ㅋㅋㅋ
+
같이 온 저 수분 가득 퓨어 마스크 시트는 마음에 별로 안듭니다.
2장에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그나마 다행일까요?
물론 전 그냥 사은품으로 받았으니깐 남은 한장 마저 쓰겠지만 제 돈으로 구매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.
다른 마스크 시트보다 옆으로 넓어서 얼굴 크신 분들은 좋을 것 같아요.
하지만, 전 마스크 시트 떼고 나서도 얼굴이 당기는 느낌이 들어서 따로 보습제를 바른 건 저게 처음이네요.
이니스프리의 오이같은 가벼운 마스크 팩 붙여도 보습제 바른 적이 없었는데....
별로 촉촉해진 것 같은 느낌도 안들었어요.



덧글
2013/02/23 06:28 # 답글
비공개 덧글입니다.
2013/02/23 13:02 #
비공개 답글입니다.
2013/02/23 13:04 #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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